은가루 뿌려진 길을 걷는다 길위에 하얀색 도화지 펼쳐졌다 지나온 세월의 얼룩이 많아 눈뜨고 볼수없어 덮어 버렸나 부끄러워 하늘을 쳐다 볼수 없다 눈이 이리도 시려운걸보면.......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2.26
부암동 담쟁이 이야기 벽에 긴 사연을 적었다 뜨거웠던 사랑을 노래하며 청춘을 꿈꾸던 젊음의 언어를.... 다시 불태우리라 희망의 그날 기다리며!!!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2.26
겨울비 내리던날 (12월25일) 때아닌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고 한기를 느끼며 이리저리 헤맨다 촉촉히 대지를 적시고 앞산은 운무에 꽁꽁 싸여 모습을 감췄다 인생도 한치앞을 모르고 하루하루 살아가 듯 뚜렷하지 않은 산을 보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부암동 산아래에 암자가 많은가?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