蓮 gallery
칠월, 붉은 꽃등 켜다
달샘전희자
2024. 7. 28. 14:52



























붉은 연꽃 /목필균
살아 온 길이 아무리 험한들
어찌 알수 있을까
꼭다문 붉은 입술만으로는
짐작할 수 없는 네 발자국
만나는 사람마다
환한 미소 보일 수 있다면
그 또한 훌륭한 보시라고
진흙 뻘에 발 묻고도
붉은 꽃등으로 켜지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