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한가위/공재동

달샘전희자 2018. 9. 20. 08:00

 

 

 

 

한가위/공재동

 

 

미루나무 가지 끝에

초승달 하나

걸어 놓고

 

열사흘

시름시름

밤을 앓던

기다림

 

올올이

풀어 내리어

등을 켜는  보름달

 

 

 

블친님들!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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