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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연밭을 달구다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섭섭하게그러나아조 섭섭하지는 말고좀 섭섭한 듯만 하게이별이게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어디 내생애서라도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연꽃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엊그제만나고 가는 바람이 아니라한두 철 전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ps: 무덥던 여름날도연꽃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가볍고 즐거웠었지.

蓮 gallery 2026.10.22

우중 연밭

여름날의 비 / 신경희당신 괜찮으세요언제나 그리웁지만언제나 비켜 서 있는 한사람 당신을 처음 만났던 날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날하늘에 구멍이 난줄 알았습니다. 함께 듣던 야상곡과여름날의 비, 그 날 처럼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맑은 피아노 소리에쇼팽이 살아서 걸어 나오고서걱거리고 우는 바람소리에스쳐간 인연인 줄 알았던 당신이저벅저벅 걸어 나오고심장이 떨려 옵니다. 당신 괜찮으세요.언제나 그리웁지만언제나 비켜 서 있는 한 사람 오늘도 그 날 처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당신 괜찮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