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해넘이

매도랑 일출

달샘전희자 2013. 3. 10. 15:38

 

 

 

 

 

 

 

 

 

 

 

 

 

 

 

 

 

 

 

 

 

 

 

 

 

개구리도 깊은 동면에서 깨여난다는 경칩날

서해의 일출을 만나러  새벽길을 나섰다.

아우토반을 달리듯 거침없는 질주에

좀 이른 시간 도착,

바람 한점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내심 기대를 했는데

시커먼 해무가 생겨 동동 떠 있는 순간부터 일출을 보았다.

어느때 보다도 황금빛 출렁이는 바닷빛이 얼마나 곱던지

쉽사리 자리를 떠날수 없었던 황홀한 아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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