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도 깊은 동면에서 깨여난다는 경칩날
서해의 일출을 만나러 새벽길을 나섰다.
아우토반을 달리듯 거침없는 질주에
좀 이른 시간 도착,
바람 한점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내심 기대를 했는데
시커먼 해무가 생겨 동동 떠 있는 순간부터 일출을 보았다.
어느때 보다도 황금빛 출렁이는 바닷빛이 얼마나 곱던지
쉽사리 자리를 떠날수 없었던 황홀한 아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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