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들의 꽃을 만나다.

설중,변산바람꽃

달샘전희자 2014. 3. 10. 19:51

 

 

 

 

 

 

 

 

 

 

 

 

 

 

 

 

 

그냥 떠나기

아쉬웠는지

몽니 부리는 꽃샘 추위에

밤새 춘설까지 내려

며칠 전 보았던 꽃들은

눈속에 덮혀 자취를 찾을수 없었다

오후가 돼서야 모습을 드러낸다.

고운햇살에 파르르 몸을 떨며 고개들던

작은 생명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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