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나기
아쉬웠는지
몽니 부리는 꽃샘 추위에
밤새 춘설까지 내려
며칠 전 보았던 꽃들은
눈속에 덮혀 자취를 찾을수 없었다
오후가 돼서야 모습을 드러낸다.
고운햇살에 파르르 몸을 떨며 고개들던
작은 생명에게 박수를 보낸다.
'2014년 산&들의 꽃을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위틈에도 봄이 , (0) | 2014.03.10 |
---|---|
이 순간이, (0) | 2014.03.10 |
나 하나의 사랑 (0) | 2014.03.07 |
변산바람꽃 (0) | 2014.03.05 |
변산바람꽃 (0) | 2014.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