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 들의 꽃을 만나다
딱 두송이가 피였는데
벌써 꺾여서
고개를 떨구고 누워있었다.
아쉬움에 세워놓고 찍으려니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는
못다 핀 꽃들의 아우성이 미안해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