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갔었을때 굳게 잠겼던 문
가을 단풍 보고싶어 찾아 갔는데
아직도 열 기미없이 침묵이다
닿였다는것
막막함이다
막달은 골목처럼 아찔하다
아쉬움과 보고픔은 어쩌라고
그렇게 냉정하게 말이없다
사랑하는 내 마음도 몰라주는 나무들
돌아서는 발길에 빨간손 흔들며 안녕하는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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