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쏟아지던 그제
고개 떨구던 수련이
구름 걷힌날 찾아간 내게
환한 미소로 발길 잡는다
힘겨웠던 순간 참아내니
진흙속에서 맑은 꽃 피웠다고.....
끝없는 이야기에
꼼짝 못한 채
땀인지 눈물인지
자꾸만 흐르고
가슴 속 먹구름
강바람이 데려가고
수련 한송이 내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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