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에는 하늘 담는 그릇이 있다
봄, 생명이 약동하는 따스한 하늘,
여름, 장대비 몰고오는 먹구름 하늘,
가을, 뭉게구름 두둥실 코발트빛 하늘,
겨울, 쨍그렁 깨질것 같은 유리같은 하늘,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담던 그릇에
일년에 며칠만 담을수 있는 일몰의 해,
그릇에 예쁘게 담은 하루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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