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봄밤의 눈물 / 이형권

달샘전희자 2012. 7. 10. 09:16

 

 

 

 

 

 

 

 

 

봄밤의 눈물 / 이형권

 

 

다시 옛일을 생각한들

 

무슨 소용 있으리

 

홀로 매화꽃 핀 뜨락에 서서

 

바람처럼 흗어진 날들을 생각한들

 

무슨 여한이 있으리

 

밤 깊어 산중에 적요만이 가득하고

 

검은 매화꽃 눈물처럼 피어 나는데

 

다시 옛사랑에 목이 메인들

 

무슨 회한이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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