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의 눈물 / 이형권
다시 옛일을 생각한들
무슨 소용 있으리
홀로 매화꽃 핀 뜨락에 서서
바람처럼 흗어진 날들을 생각한들
무슨 여한이 있으리
밤 깊어 산중에 적요만이 가득하고
검은 매화꽃 눈물처럼 피어 나는데
다시 옛사랑에 목이 메인들
무슨 회한이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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