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후덥지근했던 그날,
정상부근을 오르며 무더기로 피여있는 예쁜 모델을 만났다
더 오르기를 포기하고 순해진 오후 햇살에 불 밝힌 초롱등불,
숨이 멎을만큼 펌프질하던 황홀했던 순간,
일년의 기다림이 너무 행복했다.
2012년8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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