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분홍장구채

달샘전희자 2012. 9. 3. 11:25

 

 

 

 

 

 

 

 

 

 

 

 

 

 

 

 

 

 

 

 

 

 

 

 

 

 

 

 

 

 

 

 

 

 

 

 

 

 

 

 

 

 

 

 

 

 

 

 

 

 

 

 

 

 

 

 

 

 

 

 

 

소풍 떠나는 아이처럼

꽃 만나러 가는 전날은

늘 설렌다.

자생지가 한정되어 있는 귀한 야생화를

만날때면 꽃도 꽃이지만 찾아낸 사람도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

가을 냄새나는 상큼한 바람따라 구름도 쉬어 갈듯한 높은 산의 계곡을 굽이굽이

돌고돌아 목적지에 도착했다.

태풍이 지난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스레 흘러 내리는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피여 있는 분홍장구채,

볼수 있어 행복했고 기다리고 있어 가슴 벅찼던 순간이였다.

오늘도 꽃들은 나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2012년9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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