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핀 꽃/ 김인숙
계절을 잃어버린
붉은 서러움인가
꿈을 잃어버린
애끓는 아쉬움인가
네 친구 모두 피었다가
사라지고 없는데
낯선 추위 속 냉랭함
그 모진 외로움 어떡하라고
너 홀로 태어나
아픈 사랑 꽃피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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