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가을

달샘전희자 2010. 10. 19. 11:32

 

 

 

 

 

 

 

 

 

  

 

 

 

 

 

 

가을 / 조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가을은 구름 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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