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큰개불알풀

달샘전희자 2012. 2. 26. 10:22

 

 

 

 

 

 

 

 

 

 

 

 

 

 

 

 

 

 

 

 

 

 

 

 

 

 

 

 

 

 

 

 

 

 

 

 

 

 

 

 

 

 

 

 

 

 

 

 

 

 

 

 

 

 

 

 

 

 

 

 

작년,

무더기로 피어있던 그곳으로 개불알풀을 만나러갔다.

마음엔 봄을 가득 품고 갔지만 꽃을 피우기엔 이른가보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니 실눈을 뜨고 준비 중인 녀석이 있어

몇시간 지나면 활짝 개화할것 같아 한바퀴 돌아다니다 찾아 갔더니

작은꽃 몇송이를 피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귀엽고 앙증맞은 청보라 꽃송이에 나보다 파리가 먼저 찾아와 달콤한 첫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 2011년 2월25일 토요일 올팤에서 -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마중 가던 날  (0) 2012.02.29
물방울  (0) 2012.02.26
서산에서 가을에 만난 꽃들  (0) 2011.12.08
광대나물  (0) 2011.12.08
갯무, 그리고? (간절곶)  (0) 201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