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얼음집에 갇혀있던 처녀치마가
봄바람 타고 살포시 얼굴을 내밀더니
솜사탕처럼 달큰한 봄햇살에 보랏빛 미소를 짓습니다.
겨우내 아껴 두었던 레이스 치마를 입고 살포시 앉아 있는 모습이 참 예쁨니다.
며칠 후면 두송이 더 꽃을 피울것 같았습니다.
2012년4월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