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깊은 산에 혼자라는게 무서워 허겁지겁 내려오며 힐끔 봤을 땐, 흰얼레 같더니만 막상 보니 분홍빛이 살짝 보이네, 몇년 지나면 흰얼레지로 변할지도.....ㅎㅎㅎ 2013년 산 &들의 꽃을 만나다. 2013.04.10
몸부림치는 홀아비바람꽃 꽃피어 아름다운 봄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최고조로 몽니를 부린다. 구름 사이 햇살이 비치더니 오후엔 눈보라까지 날리어 꽃도 사람도 덜덜 떨게한다. 매서운 바람에 홀아비바람꽃의 몸부림이 안쓰럽던, 2013년4월9일 2013년 산 &들의 꽃을 만나다. 2013.04.10
얼레지와 춤추고 싶었다. 이른아침 계곡의 물노래는 맑고 상쾌하다.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봄햇살이 이토록 곱고 달콤할 수 있을까? 계곡의 물소리는 환상의 오케스트라 연주보다 더 아름다워 인생의 소풍길이 참 행복하다. 오래도록 얼레지와 함께 춤추고 싶은 날이였다. 2013년 산 &들의 꽃을 만나다.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