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금강초롱꽃 금강초롱꽃/홍해리 1 초롱꽃은 해마다 곱게 피어서 금강경을 푸르게 설법하는데 쇠북은 언제 울어 네게 닿을까 내 귀는 언제 열려 너를 품을까 2 너를 향해 열린 빗장 지르지 못해 부처도 절도 없는 귀먹은 산속에서 초롱꽃 밝혀 걸고 금강경을 파노니 내 가슴속 눈먼 쇠북 울릴 때까지 2023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24.03.04
노랑제비꽃 처음 오른 산이 너무 힘들었는데 노랑제비꽃이 반겨주어 잠시 쉬어갔다. 올해도 또 만날수 있을까? 너를 만나러 가고 싶은데,...? 2023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24.02.27
금강초롱꽃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료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2023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24.02.22
할미꽃 할미꽃/ 조재도 뻐꾸기 제 울음소리 동무하며 노는 봄날 귓바퀴 오므리고 할미꽃이 피었다 할미꽃은 왜 무덤가에 피나 할미꽃은 왜 팥죽빛이나 구신이 붙었을까 무서운 적 있었다 2023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24.02.16
구슬붕이 (삼색) 색색의 별들이 방긋방긋,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 탄성이,....!!!! 보고 또 보고 돌고돌며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오월이 기다려진다. 2023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24.02.15
얼레지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 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2023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24.02.14
할미꽃 갈때마다 꽃 앞에 앉는 순간 좀 무섭다는 생각이,... 그렇지만 나의 목표는 꽃이라서 꽃만 쳐다보며 꾹꾹 참는다, ㅎ 혹시, 꽃에 미쳤나??? 2023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