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여름/김종길
소나기 멎자
매미소리
젖은 뜰을
다시 적신다.
비 오다
멎고,
매미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보내는가.
소나기
매미소리에
아직은 성한 귀
기울이며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보내는가.
'*共感 , 마음을 여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조병화 (0) | 2018.09.05 |
---|---|
부부/함민복 (0) | 2018.08.30 |
새/ 천상병 (0) | 2018.06.05 |
이 시대의 그리움 / 강찬민 (0) | 2018.05.31 |
잊여야 한다는 마음으로/김광석 (0) | 2018.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