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종소리

달샘전희자 2010. 11. 18. 07:20

 

 

 

 

 

 

 

 

 

 

 

 

 

 

 

종소리/ 서정춘

 

 

 

한 번을 울어서

여러 산 너머

가루가루 울어서

여러 산 너머

돌아오지 말아라

돌아오지 말아 

어디 거기 앉아서

둥근 괄호 열고

둥근 괄호 닫고

항아리되어 있어라

종소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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