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첫 눈 / 김초혜
구름이 낮아지더니
눈이 내린다 .
과거는 오늘로 오고
현재는
과거로 돌아선다 .
허름한 세월에
어두운 저녁에
고요하게 내리는
눈
하늘이 땅에
내려앉아서
쉬어가려나보다 .
눈이 내리면
갈 길이
다른 사람과도
함께 걷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