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편지 / 윤동주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숙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가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