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편지

달샘전희자 2010. 12. 8. 21:11

 

 

 

 

 

 

 

 

편지 / 윤동주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숙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가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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