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사랑한다는 것은

달샘전희자 2010. 12. 8. 22:41

 

 

 

 

 

 

 

 

 

 

사랑한다는 것은 / 홍수희

 

 

 

 

사랑한단는 것은 네가 울고 싶을 때

손수건을 말없이 내밀어주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 울다 지쳐

쌔근 잠들었을 때 한 켠 가만히

              내어주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네가 절망으로

붉게 소리지를 때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때로는 너의 다정한

 

      거울이 되고 말없이도 대답이

              되어 주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휘청이던 그대 갈 길을

열어 홀로 고독한 여정 떠날 때 좁은 길을

                 먼저 비켜주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부디 말로 하지 않아도

          내 슬픔에서 採油 (채유)한

           금빛 기름을 한데 모두어

너에게는 따뜻한 등불 하나 켜주는 그것이다 .

'*共感 , 마음을 여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시  (0) 2010.12.13
첫 눈  (0) 2010.12.11
술 한 잔  (0) 2010.12.08
편지  (0) 2010.12.08
홀로 인생을 읽다  (0)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