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11월, 낙엽

달샘전희자 2011. 11. 8. 18:46

 

 

 

 

 

 

 

 

 

 

 

 

 

 

낙엽 / 안경라

 

생각을 비우는 일

눈물까지 다 퍼내어 가벼워지는 일

바람의 손 잡고 한 계절을

그대 심장처럼 붉은 그리움 환하게

꿈꾸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

가을 날 저물 무렵

단 한번의 눈부신 이별을 위해

가슴에 날개를 다는 일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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