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 안경라
생각을 비우는 일
눈물까지 다 퍼내어 가벼워지는 일
바람의 손 잡고 한 계절을
그대 심장처럼 붉은 그리움 환하게
꿈꾸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
가을 날 저물 무렵
단 한번의 눈부신 이별을 위해
가슴에 날개를 다는 일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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