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컷

설원

달샘전희자 2011. 12. 28. 10:34

 

 

 

 

 

쨍하고 깨질것 같은 푸른하늘,

무릎깊이 쌓인 폭설의 은빛세상,

여인의 곡선을 닮은 능선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눈보라는 파란하늘에 별처럼 흩어졌습니다.

미끈거리는 오르막길은 후들거려 포기하고

내려 올 땐 그냥 눈밭에 주저 앉아 미끄럼을 탔습니다.

눈이 부신 아름다운 설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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