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넘실대는 토요일,
너도바람꽃 만나러 부지런히 짐을 챙겨
일행들과 만났다.
흐린 날씨지만 간간히 비치는 햇살에
기분도 상쾌하고 어깨가 들썩들썩,
웃음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양지쪽 길가엔 빼꼼히 눈을 뜬 봄맞이꽃이
반기고 개울가 버들강아지도 하품하며 인사한다.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니 벌써 사람들이 눈에 띠고
너도바람꽃이 우릴 반긴다.
아직 이르지만 다음주면 만발할것 같았다.
봄, 봄, 완연한 봄이다.
2012년3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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