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오르며 털중나리와 산수국을 만났습니다.
꽃들의 곰살맞은 고개짓에 더위 따윈 한방에 날렸습니다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들 노래에 콧노래가 절로 납니다.
산들바람에 뒤척이며 춤을 추는 나뭇잎따라 내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산벚나무가 내어준 그늘 아래 6월호 샘터를 읽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2년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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