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처음처럼/신영복

달샘전희자 2017. 1. 18. 10:20

 

 

 

 

 

 

처음처럼/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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