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풀 꽃을 만나고, 여운이 길게 남으면 또 만나고 싶어 다시 찾아가게 되는데, 설잠을 자며 이른 아침 찾아간 꽃이 사마귀풀이다. 조그만 웅덩이에 작은 꽃잎의 유혹을 떨칠 수 없어 두번 원덕을 갔었다. 수생식물 2011.10.13
세미원, 연꽃 으아리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을 오래 전 세미원에서 담았던 연꽃들, 컴퓨터에 경고 메세지가 자꾸 뜬다 몇번 날아간 경험을 한터라 그동안 창고에 있던 사진을 열심히 대방출 중이다 - 추석날에 - 수생식물 2011.09.12
물질경이 집에서 11시쯤 출발 7호선 전철을 타고 건대에서 2호선 환승, 당산에 내려 한강바람 맞으며 선유도로 향했다. 매번 갈때마다 선유교 건너는게 나에겐 두려움이다. 좌우 풍경을 보는건 엄두도 못내고 앞만 바라보며 아슬아슬 건넌다. 여름 한낮 열기는 하늘을 치솟고 벌개진 얼굴에 땀이 흐.. 수생식물 2011.08.29
물질경이 & 마름 - 물질경이 - 물질경이 궁남지에 수생식물이 있다해서 보고싶은 몇가지를 찾느라 그 넓은 연밭을 돌았건만 보이는건 어렵게 찾은 물질경이 한 송이, 뿐이다. 연한 분홍빛이 도는 꽃 한송이도 반가웠던 물질경이다. - 마름 - 어린이대공원 연밭에서 마름꽃을 만났다. 갓 피어난 앙증맞고 뽀얀 마름꽃, 예.. 수생식물 2011.08.15
호수공원, 수련 향련 폭우에 목욕하고 곱게 단장한 새색시 마냥 사모정이 있는 연못의 수련, 곱기도하다 - 수련은 아침에 피었다 저녘에 닫히므로 잠잘수(睡)를 써서 수련이라 부르며 물위에 뜬 채 꽃이 피고 질 때는 꽃잎을 오므리고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수생식물 2011.08.03
보풀 택사과(澤瀉科)에 속하는 다년생초. 주로 습지에 자라며 뿌리줄기의 잎이 나오는 자리에 조그만 구슬줄기의 잎으로 뻗으며 자란다. 잎은 피침형으로 잎끝은 뾰족하지만 잎밑은 양쪽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곳에 잎자루가 달리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9월에 흰 꽃이 길이 30~80cm쯤 되는 꽃줄기가 끝.. 수생식물 2011.07.24
蓮 (세미원)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 생애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 수생식물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