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방문객/ 정현종

달샘전희자 2017. 12. 20. 08:16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사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낼수 있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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