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낙엽길 & 만추 (대공원)

달샘전희자 2009. 11. 9. 18:04

 

 

 

 

 

 

 

 

밤새 내린 비에 촉촉히 젖은 낙엽

무수한 발길에 짖밟혀

꼼짝 못하고 주저 앉은 몸뚱아리

 마음 아프다  

비에 씻긴 햇살은 보석처럼 빛나고

낙엽들 어루만지며

다정히 보듬어준다

떠나는게 슬픔이 아니고

아름답게 제 자리로 돌아가는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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