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풍경 소리

달샘전희자 2010. 11. 3. 22:23

 

 

 

 

 

 

 

 

풍경 소리 / 최새연( 아동문학가)

 

 

 

 

추녀 끝에

물고기 한 마리

 

죽었을까?

살았을까?

 

바람이 살짝 건드려 봅니다

 

땡그랑 땡그랑

 

물고기는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맑고 고운 소리를 냈습니다

 

땡그랑 땡그랑

 

죽은 물고기를

바람이 살려 놓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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