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 , 마음을 여는 시

깃발/ 유치환

달샘전희자 2016. 2. 1. 14:08





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 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


애수(哀愁)는 백로(白鷺)처럼 날개을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 애닯은 슬픔을


맨 처음 공중에 달줄 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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