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에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며 어여쁜 미소로 반겨준 너, 참 고맙다. 20240404

처음보는 장면이라혼인색을 띤 피라미를 쫒아 가기도 바쁘다.어른거리는 물속을 찍는게 어질어질,산란기에 다시 도전하기로,23년 청계천에서

흰색, 분홍색, 청색, 수도권 다섯군데 산에서 봄날이 행복했던 나의 발자취다.

올 봄엔 만주바람꽃을 못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한달만에 높은 산에서 만났다. 얼마나 반갑던지 시간가는 줄도,......?? 4월4일 천상의 화원에서,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봄나들이를, 넘 귀여워나도 천변따라  봄나들이를,20240416 (결혼기념일)

천상의 화원에서 바람난 여인이라 불리는 내 사랑하는 얼레지, 예쁘죠?? 20240404

용기낸 발걸음으로 힘겹게 오른 천상의 화원에 도착하니 화사한 미소로 얼레지가 마중한다. 산길을 조금 오르니 만주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꿩의바람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큰괭이밥도 바람결에 춤추며 반긴다. 내년을 기약할수 없어 많은 시간을 꽃들과 눈맞춤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내려오며 미끄러져 다친 무릎이 아직도 아프지만 천상의 화원은 나의 천국이라 후회는 없다. ㅎㅎ 2024 0404

첫 출사후, 한달만에 얼레지 만나 그동안 통증의 시간이 가시는듯,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늦둥이 이삭줍기하며 조심조심 다니렵니다. 4월 4일 화야산에서,

뱀 한마리를까치가 사냥했다.까치들이 뱀을 가지고 노는게 징그럽다면서 구경하는 내가 더 웃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