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戀歌 戀歌 - 정형돈· 한유라를 축복하며 나호열 (시인) 한 송이 꽃이 피고 있네요 나그네처럼 지나가는 바람과 바람이 마주치며 일으키는 불꽃 그 순간의 떨림이 촛불로 흔들리네요 두 손을 모두은 듯 미소를 머금은 듯 은은하게 아..은은하게 이 세상의 모든 길은 당신에게 닿아요 사랑이 시작되네요 당신.. 카테고리 없음 2009.09.16
[스크랩] 아주 작은 풀꽃 -김영천 아주 작은 풀꽃 -김영천 향기가 짙거나 그 모양새가 너무 아름다워 가슴깊이 흠양하는 그런 꽃이 아니라 우리가 숲길 걸으며 자칫 놓치고 마는, 이름이 무어더라 이름이 무어더라 늘 조금은 그런 낯 선 풀꽃이길 바란다 철따라 화병에 꽂아두고 하루에 몇 번씩이나 엎드려 그 향기를 사모하는 그런 찬.. 카테고리 없음 2009.09.15
불타는 사랑 초가을의 소나기에 떨고있는 백일홍 자태만은 꼿꼿이 자존심을 지키지만 흐르는 시간에는 어쩔수 없나보다 궂은 날씨에도 흰나비 노랑나비 입맞춤에 꽃들은 결실을 맺으려 동분서주 왈자지껄 요란하다 어릴때 보았던 꽈리를.......!!!!!! 빨간 열매를 벗기면 오촉짜리 전구가 반짝반짝.....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12
빗방울 내리는 순서와 빗물 담은 토란 옥상에서 소나기 내리는 순간을 포착 점이 더해지는 모습이 예술로 승화됐다 자연이 수놓은 2009년 9월12일 작품 용마산 모퉁이에 토란밭이있었다 그릇에 담을수 있는 만큼만 빗물을 담은 토란잎!!!!! 욕심보다는 필요한 만큼의 여유를.....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12
용마산에 올랐더니 구리방면 용마산을 지나는데 이름모를 새한마리와 까치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보였다 한동안 대치하다 날아갔다 나무에 앉아있는 이름모를 새 비석에 새한마리 그리고 잔디밭에 까치한마리 서로 마주보며 신경전 벌이다 무승부로 끝 서늘한 바람에 억새가 가을을 노래합니다 나무..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10
우리집 개똥참외 그리고 10시경하늘 하루하루 몸 불리기 바쁜 개똥참외 추석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련지 한가위 보름달같은 완숙을 기다리며..... 아침보다 밝아진 하늘 비행기 똥도 한폭 수채화로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10
2009년9월10일 아침 8시경 하늘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 바다는 부른다 어서 오라고....... 출렁이며 노래하는 파도속에 그냥, 하나되어 포옹한다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10
낙엽이 가는길 한여름 뙤약볕에 불같이 몸사르고 갈길 떠나는 낙엽 도봉산 계곡에 마지막 몸 담그고 물길따라 먼길 떠난다 파란 가을하늘이 계곡 물에 몸 담그었다 더위를 식히는 가을하늘 눈 시려운 가을 하늘 길 떠나는 삼남매 낙엽 예쁘게 미소짓는 구절초님 얌전히 고개숙인 수선화님 미스중랑 진선미정숙현 여..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08
계곡물에 하늘과, 나무들 안기었다 물속에 잠긴 그림자를 찍었다 계곡에 동그라미 우물하나 그려져 물속으로 들어간다 나들이 나왔던 구름도 놀러오고 키재기에 여름보낸 나무도 예쁘게 색칠한 나뭇잎 하나 띄우고 놀러왔다 물속의 파란하늘 계곡에 내려왔다 계곡에서 물속에 잠긴 그림을 찍었답니다 물속 그림자 물들의 외침 파문 다..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08
도봉산가는길 꽃이야기 하늘을 짜면 파란물 주욱 흐를것같고 빛고운 맨드라미 타오르는 불길에 숨이 멎는다 여인의 속살같은 꽃 맨드라미의 불타는 사랑 담쟁이의 연리지사랑 노란색 맨드라미가 함초롬하다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