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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의 노루귀

용기낸 발걸음으로 힘겹게 오른 천상의 화원에 도착하니 화사한 미소로 얼레지가 마중한다. 산길을 조금 오르니 만주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꿩의바람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큰괭이밥도 바람결에 춤추며 반긴다. 내년을 기약할수 없어 많은 시간을 꽃들과 눈맞춤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내려오며 미끄러져 다친 무릎이 아직도 아프지만 천상의 화원은 나의 천국이라 후회는 없다. ㅎㅎ 2024 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