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양귀비 일생 꽃/선미숙 예뻐라 예뻐라 하지 않아도 그냥 예쁩니다. 이색 저색 입히지 않아도 그저 아름답습니다. 이 자리 저 자리 가리지 않아도 어디서나 곱습니다. 누구나 한 때 그렇게 좋은 시절 있습니다.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24.02.20
빙화 겨울 / 나병춘 저 고드름만큼 자꾸만 굵어지고 길어지다 너무 버거우면 어느 순간 와.르.르. 빙폭같은 너와 나의 오해도 순간의 미소 속에 와해 되듯이 눈물 찔끔찔끔 수줍어 부끄런 듯 남 몰래 속죄하며 햇볕 아래 뒹굴듯이 저 고드름처럼이나 눈물방울처럼 마냥 하나 둘 버리다보면 .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24.02.20
코스모스, 가을을 노래하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중의 꽃 코스모스의 가을 / 오보영 당신이 있어 내 얼굴이 더욱 곱게 빛납니다 당신으로 인해 내 자태가 멋지게 출렁입니다 청명한 하늘 소슬한 바람 당신들이 있음으로 비로소 이 가을에 나의 존재가 또렷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24.02.17
도봉산 운해 행복/ 나태주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24.02.15
눈 내린 도봉산길을 걷다 아침이 밝아오니 눈이 녹아 내려 눈폭탄 세례가 팡팡 터진다. 잠시, 벤취에 앉아 믹스커피 한잔의 달콤한 행복,^^ 선물받은 아침이였다. 20240206 아침, 도봉산에서,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24.02.08
시월 꽃밭 지난해, 시월 곱디고운 꽃밭을 돌고 돌며 웃음 띤 꽃들의 얼굴을 익히며 예쁘다, 예쁘다. 참, 예쁘다. 부러웠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때가 나에게도 꽃날이였네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24.02.06
240206 눈꽃세상 밤새 눈이 내려 온세상이 환하다. 오늘은 큰딸 생일날^^^ 나에게 축복의 아침을 선사 받은 것 같다. 미량아! 채이엄마라 부를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 축하해, 하늘만큼,~~~~ 820206 새벽2시 탄생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