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다람쥐 야생화를 담느라 언제나 손엔 백마를, 가끔 새를 만나면 어쩔수 없이 포기했었는데 귀여운 다람쥐가 발길 잡는다. 백마로 담기엔 좀 멀어서.... 욕심을 내기로했다. 한발한발 다가가며 담기를 몇번, 도망가지 않기에 간식을 줄려고 쵸코파이를 꺼내는 순간 휙~~~ 다시와서 맛있게 먹었니?, .. 동물, 꼬리로 말하다 2013.05.06
멍멍아 까치발을하고 목을 내밀며 지나는 사람들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방 찰칵, 멍멍아! 다음엔 인간으로 태어나 아름다운 세상을 누려라, 동물, 꼬리로 말하다 2013.03.26
다람쥐 도로를 질주하던 겁었는 다람쥐, 봄소풍이 마냥 즐거웠는지. 겁도 없어라, 그래도, 나무에 올라 잠시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귀여운 녀석,.... 동물, 꼬리로 말하다 2013.03.24
궁에 사는 다람쥐 초가을 쯤이련가, 나무들이 단풍들지 않을걸 보면 휙~~~ 가버린 시간 지금은 나목으로 벌벌 떨고 있으니.. 시린 겨울도 곧 지나가겠지. 동물, 꼬리로 말하다 2012.12.26
깊은 산속 다람쥐 비가 그치고 운무가 가득했던 산길을 걸어 가는데 똘망똘망한 눈이 예쁜 다람쥐가 한웅큼 먹이를 물고 우리를 보더니 도망가느라 바쁘다. 보기엔 낙엽같은데 그 속에 도토리가 들어 있을까? 동물, 꼬리로 말하다 2012.04.12
개구리, 사랑이야기 봄은 봄입니다 개구리들 사랑노래가 얼마나 크던지 지나던 발길을 붙잡습니다. 양지바른 바위에 신혼여행 나온 개구리 한쌍, 부끄러운지 꼼짝하지 않고 박제처럼 있습니다. 물가엔 푸짐하게 낳은 알들로 가득합니다. 올 여름 계곡이 요란할 것 같습니다. 동물, 꼬리로 말하다 201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