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나오셨네 얼음집에 갇혀있던 처녀치마가 봄바람 타고 살포시 얼굴을 내밀더니 솜사탕처럼 달큰한 봄햇살에 보랏빛 미소를 짓습니다. 겨우내 아껴 두었던 레이스 치마를 입고 살포시 앉아 있는 모습이 참 예쁨니다. 며칠 후면 두송이 더 꽃을 피울것 같았습니다. 2012년4월9일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09
꽃들의 합창 동강할미들, 줄지어 봄나들이 나오셨어요, 모여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수없이 담았지요. 이 사진을 보노라면 할미들 고운 모습이 그리워져요. 내년에 이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2012년4월7일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08
귤암리 동강할미꽃 정선읍 귤암리에 석회암석 절벽의 아슬아슬한 바위틈에 피어있는 동강할미꽃 도로가에서 담을수 있었다. 2012년4월7일토요일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08
동강할미꽃을 만나다. 1 문산리 할미꽃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한 동강가는 길은 멀고도 긴 여정이였다. 하늘만 빼꼼이 보이는 산길을 따라 쉼없이 달려가 동강을 보는 순간 숨이 멎을 정도로 푸르렀다.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푸른 강물은 아침 햇살에 시리도록 반짝이며 봄을 실어 나르느라 바쁘다 강줄..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08
복수초 키큰 복수초 형제가 귀여운 너도바람꽃과 봄 나들이 나와 데이트하는 모습 같습니다. 꽃들의 몸짓에서 느낄수 있는 야릇한 표정??? 천마산 꽃 가족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2012년 3월31일 천마산에서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02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얼레지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고은 시인의 '그 꽃'이라는 시다 몇글자의 싯귀가 함축하는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오늘, 꽃은 늘 거기 있지만 그 향기는 알아 보는 사람에게만 느껴진다 합니다. 올라갈 때, 못만났던 얼레지 내려 올 때 만나 참, 행복했습니다. 2012년4월1일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01
그래, 행복해. 니가 있어... 살랑살랑 봄바람이 겨우내 시렸던 가슴에 파고 듭니다. 마음도 몸도 포근해지고 나른해집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봄물 흐르는 소리는 봄을 노래하고 숲속 오목눈이 재빠른 몸놀림이 귀엽기만 합니다. 산과 들에는 차례를 지키며 저마다 빛깔로 꽃망울을 터뜨려 복잡하고 힘들었던 일, 봄..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