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얼레지 초여름 날씨같던 봄날, 보고싶던 처녀치마 만나러 가는 길이 멀고도 험난했다. 초입에 들어서니 환한 얼굴로 반기는 금붓꽃과 귀여운 다람쥐가 어서 오라는듯 반긴다. 갈길이 멀기에 쉴새없이 가다보니 숨은 목까지 차오르고 땀이 줄줄 흐른다. 한고개 넘어서니 노랑제비꽃이 기다리고 ..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21
솜나물 홀아비바람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에 운길산에 가는 도중 지인을 만나 솜나물이 있다는 청계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인적이 드문 산속에 고운빛으로 꽃을 피운 작은 솜나물이 여러 포기 있었고 할미꽃도 있었다. 작년에 수소문하며 찾았던 솜나물을 두번이나 볼수있는 행운의 날이였다 함..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18
할미꽃 & 솜나물 솜나물 해는 떳지만 하늘이 뿌옇다. 오늘은 어디가서 꽃들과 만남을 갖을까? 하고 궁리를 하던 중, 할미꽃이 만발했다는 친구의 전화에 둘이서 무덤 주위에 많은 할미꽃과 한나절을 보냈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16
들꽃들의 향연 작은 풀꽃으로 태여나 화려하지도 요란하지도 않은 소박한 꽃들의 향연이다 키를 낮추고 눈을 맞추며 가만히 들여다 본다. 누굴 원망도 누굴 탓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그저 좋아라 춤을 춘다. 2012년4월12일 창덕궁, 창경궁에서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13
얼레지의 합창 계곡을 향해 줄지어 선 얼레지, 물가에 있는 아름다운 뒷모습이다. 단일 품목으로 하루를 즐겼으니 얼마나 많은 꽃들과 눈맞춤을 하였을까? 모두가 소중한 꽃들이지만 한계가 있기에 매번 지워 버려야 한다. 선택의 순간, 주인의 검지 손가락에 의해 사라진 꽃들은 정말 미안하다. 그래서..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12
얼레지 밤새 내리던 비는 멎였지만 먹구름 가득한 우중충한 날씨다 그래도 물기 머금은 촉촉한 얼레지를 만날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떠났다. 목적지에 가까울수록 산꼭대기엔 운무로 가득하여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서서히 구름이 걷히고 맑은 햇살이 비친다. 얼음이 녹은 계곡의 물줄기가 힘..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12
큰괭이밥 가냘픈 꽃잎의 맥을 따라 선명하게 그어진 핏줄이 아름다운 꽃, 꽃잎 안쪽으로 붉은 줄무늬가 마치 혈관처럼 보인다. 2012년4월9일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10
중의무릇 계곡에 물맛이 시원하고 달콤했던 무더운 날씨였다. 사그러지는 오후 햇살에 유난히 빛나던 노란별, 작고 귀여운 꽃들이 숲속에서 반짝인다. 줄기와 꽃이 난 같으면서도 난도 아닌것이, 박가시를 유혹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2년4월9일월요일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