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마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던 사랑스런 한쌍, 내려오는 길에 다시 찾아 갔는데 남자분이 분무기로 물을 뿌려 놓았다. 수도권 주변 산에는 바람꽃으로 한창이다. 너도바람꽃 자생지로 알려진 장소지만 처음길이라 지인들과 동행했다. 한시간여 달려가 도착한 목적지, 그리 높지 않은 산..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15
변산바람꽃과 재회를하다 몽니 부리는 꽃샘이 앙칼지고 매서운 날, 작년, 처음 보았던 그 자리에서 바람꽃과 재회했다. 바위사이 작으만 꽃 한송이, 찬바람에 파르르 떨며 몸을 가누지 못한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키를 낮추고 한참을 바라 보았다. 2012년3월11일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11
너도바람꽃 봄기운 넘실대는 토요일, 너도바람꽃 만나러 부지런히 짐을 챙겨 일행들과 만났다. 흐린 날씨지만 간간히 비치는 햇살에 기분도 상쾌하고 어깨가 들썩들썩, 웃음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양지쪽 길가엔 빼꼼히 눈을 뜬 봄맞이꽃이 반기고 개울가 버들강아지도 하품하며 인사한다. 꼬불꼬..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10
개불알풀 꽃 & 큰개불알풀 꽃의 비교 ㅡ 개불알풀 꽃 ㅡ 개불알풀 : 큰개불알풀 보다 포기도 꽃도 대체적으로 작고 분홍빛이 도는 보라색의 꽃이 핀다. 큰개불알풀 : 유럽에서 들어온 귀화 식물이며 하늘색 바탕에 보라색 줄무늬가 어울려 신비한 형상을 나타낸다 상서롭지 못한 이름이라 부르기 민망하여 봄까치풀이라 부르..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09
울산에서 변산바람꽃과 조우를. 본적지에서 보았던 첫 만남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낯설게 느껴지는 경상도 변산바람꽃, 얕으막한 산 비탈에 복수초와 함께 자생하고 있었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09
노루귀 켜켜이 쌓인 낙엽더미를 뚫고 잎보다 먼저 꽃잎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잎이 세갈래로 갈라지는데 땅속에서 나올 때, 안으로 말려있고 털이 보송보송한 모습이 노루귀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03
복수초 봄의 전령인 복수초의 웃음소리가 내변산 자락의 계곡따라 들려 옵니다. 황금잔에 담겼던 이슬, 햇님이 마신 빈잔에 고운 햇살 채우며 반짝입니다. 내소사 풍경소리 은은이 들리던 오후, 부처님께 합장합니다. 황금잔에 복을 가득 채워 주소서,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02
변산바람꽃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긴 여정도 나에겐 기쁨과 설렘이였지요. 보드란 바람과 맑은 햇살로 곱게 단장하고 기다릴 그대를 그리며 밤새 달려 갔지요. 밤새 내린 이슬에 푸르르 떨면서도 수줍은듯 고개 들며 그대의 추파에 난 그만 주저 안고 말았어요. 참 고운 그대여! 사랑합니다. 2011년 3월1..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3.02
봄마중 가던 날 괭이밥 2012년 앉은부채 벌레의 집(유리산 누에나방고치) 파리지옥 화창한 날, 산에 가면 빼꼼히 고개를 들고 기다릴 야생화를 만날까 싶어 가까운 산에 올랐다. 낙엽사이를 뒤적이며 찾았는데 노루귀는 줄기에 솜털이 자라고 있었고 작년, 앉은부채가 자라던 곳에서 고개를 올린 몇그루..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2.29
물방울 들꽃을 사랑한지 1년 되었지요. 작은 꽃들과 눈맞춤하려 자세를 낮추고 서로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눈빛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들길을 걸으며 만났던 작은 몸짓에서 인생을 배우기도 하고요 사랑에 빠지면 다 예쁘지만 속마음까지 보고 싶어 렌즈를 장만했어요. 새로운 렌즈 친구..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