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만추를 창덕궁에서 느끼고 싶어 아껴두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규모와 품위를 갖춘 돈화문, 국가 중요 의식을 치르던 인정전, 임금의 집무실 선정전, 왕이 제일 많이 머물었던 희정당, 왕실 제례를 거행하던 선원전, 창덕궁 후원인 부용지와 주합루, 애련지와 의두합, 모두가 아름..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12
가을속 그냥 걸었다 가을 끝자락 아쉬워 그냥 나섰던길 낯선길 찾아 헤매다 문뜩 두려웠다 사람은 만날수 없고 차들만 쏜살같이 꽁무니 흔들며 신났다 한없이 걷다 힐끔 담사이 보이는 길상사 반가웠다, 이젠 내가 아는 길이다 인사동 발찍고 조계사 둘러보고 집으로 걸음 재촉했다 허전한 이 마음 뭐로 달래나 몇장 찍은..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11
은빛물결 출렁이는 만추 내몸 내뜻대로 가눌수없다 꼿꼿히 자존심 지키려해도 말라버린 몸뚱아리 예전 칼날 퍼렇던 시절 어디가고 지나는 바람에 한마디 못하고 마지막 춤사위로 지난날 노래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멀리 교회 십자가 살며시 걸쳐있다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10
바람에 흔들리며 가을은 간다 (중랑천 꽃) 오가는 사람들 미소속에 호강하며 지내던날 어디가고 찬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한다 바빠지는 걸음에 눈인사조차 시큰둥하며 갈길 바쁜 사람들 서러움에 가슴아파 이리저리 흔들리며 지난날 그리워한다 중랑천 건너 장안동 산책길에서 만추를 즐기며 걷고있는 수녀님!!!!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10
대공원 만추 갈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반겨준다 더 이상 버틸 시간 아쉬움에 검붉은 각혈 토해낸다 서서히 떠날 시간 마음은 바빠지고 모든것 보여주려 정점에 서있다 그래!!!! 너는 아름다웠다 나는 행복했었구 너와 나 다시 만나자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10
낙엽길 & 만추 (대공원) 밤새 내린 비에 촉촉히 젖은 낙엽 무수한 발길에 짖밟혀 꼼짝 못하고 주저 앉은 몸뚱아리 마음 아프다 비에 씻긴 햇살은 보석처럼 빛나고 낙엽들 어루만지며 다정히 보듬어준다 떠나는게 슬픔이 아니고 아름답게 제 자리로 돌아가는거라며....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09
만추의가을(남이섬) 그래!!! 누가 뭐래도 난 땡볕 여름 푸르렀다 이젠 미련없이 떠나는거다 왜냐구 묻지마 청춘을 불사르며 뜨겁게 살았으니 미련없다 화려하게 떠난다 자연으로 돌아간다 실컷 살다 간다 긴 휴식 필요해서 .....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05
겨울연가 (남이섬) 분위가 좋고 풍경이 좋고 마음이 열리고 눈빛이 부드러우면 사랑이 싹트는걸까?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을 했던 장소다 두 주인공이 첫 입맞춤했던 자리도있고 눈사람 모형도 있었다 모든게 첫 경험은 소중하고 또 간직하며 두고두고 그리운거지 만추의 가을이 아름답다 그속에 숨을 쉬며 느끼는 자.. 뷰파인더 속 풍경에 빠지다.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