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난초(서울숲) 타래난초는 양지바른 묘지 주위에 자생하는 줄 알았는데 제대로 꼬여진 새끼줄마냥 예쁜 타래난초가 두포기 있었다. 뜻밖에 서울숲에서 만났다. 연이은 폭우에 몸도 마음도 무겁다. 일탈을 꿈꾸며 가까운 서울숲으로 ..... 장마의 피해는 서울숲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생식물원과,한강으로 나가는 길목..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7.16
능소화 능소화 / 나태주 누가 봐주거나 말거나 커다란 입술 벌리고 피었다가, 뚝 떨어지는 어여쁜 슬픔의 입술을 본다 그것도 비오는 이른 아침 마디마디 또 일어서는 어리디 어린 슬픔의 누이들을 본다 수목원 뜰, 그리고 어린이대공원(빗방울사진)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7.11
금꿩의다리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잠깐 쉬는 사이, 부리나케 go go..... 큰키에 연보라빛 꽃봉오리가 올망졸망 매달려 있고 꽃밥과 수술대가 황금빛이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7.11
타래난초 꽃줄기 끝이 길게 달린 꽃차례에 실타래 모양으로 꼬여서 올라가 꽃이 피기 때문에 타래난초라 한다. 꼬아 논 새끼줄 모양으로 조롱조롱 매달려 피어있는 예쁜 타래난초을 일년만에 조우했다. 잎의 크기가 10cm도 채 안돼 꽃이 피기 전에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7.05
자주종덩굴 회색 도시를 벗어나려 전철에 몸을 싣는다는 것, 이글거리는 태양도 좋다. - 자주종덩굴 - 미나리아재빗과의 낙엽 덩굴성 식물,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 자줏빛 꽃이 피고 갈색 털이 있는 수과를 맺는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7.03
며느리밑씻개 &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 며느리밑씻개의 속설- 휴지가 없던 옛날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밭일을 하다 배가 아파 대변을 보고 미처 준비 못한 뒷처리용을 시어머니한테 달라고 하니 일하다 말고 일보러 간 며느리가 미워 가시 돋힌 풀을 주어 며느리가 울면서 뒷처리를 했다하여 며느리밑씻개라한다. 며느리배..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7.02
자리공 시골에서 자랐기에 흔히 보았던 식물도 애정으로 바라보니 꽃들이 모두 예쁘다. 장록이라 불렀으며 뿌리는 약으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흑진주 마냥 새까만 씨앗을 터뜨리며 놀다 옷에 튀어 자줏빛으로 알록달록했던.... 엄마한테 꾸중 듣던 기억이 있다 꽃이 이리도 예쁠수가..... 장독대 뒤에 있었는..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6.19
박쥐나무 이파리 밑에 노리개처럼 조롱조롱 달린 꽃이 차암 예쁘다. 큰 나무 아래,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받는 큼직한 잎이 어두운 곳에 사는 박쥐 날개 닮았다해서 박쥐나무라 부르며, 또한, 큰 나뭇잎에 매달리 듯 달려있는 꽃송이가 동굴에 거꾸로 매달려있는 박쥐 모습같아 박쥐나무라 부르기도 한..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6.18
두루미天南星 두루미 날개 펼치 듯 우아하고 고고한 자태, 숲 속 키큰 요정같은 신비로운 두루미천남성. 산과 풀밭에서 자라고 잎은 하나가 나오며 새의 발모양으로 7~11 조각으로 갈라지고 5~6월에 꽃이 핀다. 꽃은 육수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 장과로 붉게 익으며 독이 있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