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물봉선과 거미줄 운무 가득했던 선자령, 한치 앞이 보이질 않았다. 거미줄에 보석처럼 맺힌 이슬 방울들, 자연이 준 멋진 작품이였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9.03
분홍장구채 소풍 떠나는 아이처럼 꽃 만나러 가는 전날은 늘 설렌다. 자생지가 한정되어 있는 귀한 야생화를 만날때면 꽃도 꽃이지만 찾아낸 사람도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 가을 냄새나는 상큼한 바람따라 구름도 쉬어 갈듯한 높은 산의 계곡을 굽이굽이 돌고돌아 목적지에 도착했다. 태풍이 지난..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9.03
수리취 열매인가 했는데 이게 꽃이란다. 처음보는 꽃, 꽃의 특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렇게 담아 왔으니, 다음에 만나면 정성들여 담아야겠다는 반성을,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8.31
너의 이름을 부른다, 금강초롱, 자연은 나에게 예쁨과 감동을 무한대로 선물하며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언제 어느때나 사시사철 찾아가면 늘 새로움을 보여주며 행복만 선물한다 난, 아름다운 길위에서 맘껏 호흡하며 바람따라 흐르리라. 늘 소풍하듯, 2012년8월30일 태풍 덴빈으로 비가 내리던 오후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8.30
초롱불 밝히고 한동안 숨이 멎을 만큼 가슴 먹먹했던 초롱꽃 한쌍, 뒤척이는 나뭇잎 사이로 초롱불이 켜지고 꺼지기를,... 늦은 오후 깊은 산속을 밝히던 초롱불, 비 내려 어둑해진 오후, 그날을 다시 그려 본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