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석산꽃 석산꽃 피었다는 꽃소식 듣고 한번 가야지하고 미루다 꽃이 진다는 소식에 서둘러 발길을 재촉하였다. 셔틀버스를 탈려면 한시간을 기다려야해서 꽃들이 피어있는 골목길 따라 걸어가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길상사 입구 작은집 창문에 풍선덩굴이 열려있고 청남색 나팔꽃이 줄지어 하늘을 오르는 풍..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9.28
제비꽃과 씨앗 이른 봄, 창경궁 계단에서 처음 제비꽃을 만났을 때, 봄햇살에 눈이 부셔 실눈 뜨고 인사하던 앙증맞은 모습을 잊을 수 없었는데, 추석 전, 벌초하던 산소에서 가을 제비꽃을 만났다. 봄소식 전하러 피어나던 꽃이 때 아닌 철에 꽃을 피워 놓고 나를 반기다니.... 마음이 바빳는지 부지런히 씨앗를 맺혀..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9.28
야고 꽃 모양이 담뱃대를 닮은 야고는 엽록소가 없어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해 억새 뿌리에 붙어서 살아가는 한해살이 기생식물이다. ps : 좀 늦은 만남이라 싱싱한게 없어 아쉽지만 올 핸 이정도로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9.25
투구꽃 투구처럼 생긴 투구꽃은, 꽃잎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 속에 들어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3-4개이다. 타원형의 열매는 골돌(骨突)로 익고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하며 중풍치료에 쓰인다.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9.20
누린내풀 아는만큼 보이고 재미가 쏠쏠한 야생화 찾아 다니는 또 하나의 취미가 생겼다. 예전엔 산 오르기 힘들어 동네산도 포기했었는데 지금은 쉬며, 오르며 견딜만큼 숨이 찬다. 흔치 않은 꽃, 볼수록 빠져드는 꽃과 조우를 했다. 암수수술대가 반원처럼 휘어진게 낚시바늘 모양같고 키는 껑충하며 스치거나..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9.13
자주조희풀 만나고 싶은 꽃을 우연히 만날때면 기쁨과 반가움이 배가 된다. 자주조희풀이 그랬다. 늦은 만남이라 싱싱함은 덜해도 아름다운 모습은 여전하다. 내년에 예쁜 모습 다시 만나길 기다리며.... 2012년 산&들 야생화를 만나다. 2011.09.13